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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뉴 오피스 '구름' 속에서 '터치'와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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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8에 최적화된 터치 사용자 환경 지원

[백나영기자] '클라우드' 시대를 맞아 마이크로소프트(MS)의 오피스가 새 옷을 입었다. MS는 지난 1월 3년 만에 사무용 소프트웨어 프로그램 '뉴 오피스'를 출시했다.

이번에 출시한 오피스는 앞에 '뉴'라는 수식어를 붙인 만큼 많은 변화를 시도했다.

문서와 개인 설정은 클라우드 저장 공간인 스카이드라이브에 자동으로 동기화된다. 윈도8에 최적화된 터치 사용자 환경(UI)을 지원한다. 소셜 기능도 강화됐으며 HWP와 PDF 문서 포맷도 호환이 가능하다.

◆구름(클라우드) 띄운 뉴 오피스

뉴 오피스에서 단연 돋보이는 것은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한다는 점이다.

최근 PC, 태블릿, 스마트폰 등 다양한 모바일 디바이스를 사용하는 소비자의 수가 증가하면서 기기간의 데이터 공유와 동기화를 위한 클라우드 서비스 수요도 늘어나고 있다.

MS가 외부기관과 함께 소비자들의 멀티디바이스 사용 행태에 대해 조사해 본 결과 소비자들은 하루 평균 4개의 기기(내비게이션, TV 등 포함)를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소비자 약 3분의 2가 일주일에 최소 3~4일은 모바일 기기를 통해 인터넷을 이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MS의 백승주 부장은 "변화되고 있는 시장에서 오피스가 나아갈 방향에 대한 답을 찾았다"며 "기존 MS 오피스는 생산성에 포커스를 맞췄지만 뉴 오피스는 생산성과 더불어 기기간 연결을 돕는 스마트 커넥티드 디바이스에 초점을 맞췄다"고 강조했다.

뉴 오피스는 PC, 태블릿, 스마트폰 등 서로 다른 디바이스에서 동일한 사용자 환경을 제공한다.

기존에는 데스크톱에서 작업 중이던 파워포인트 파일을 노트북에서 받기 위해서는 USB를 사용하거나 자신에게 메일을 보내거나 웹하드에 저장하는 등 번거로운 방법을 사용해야 했다.

하지만 뉴 오피스를 이용할 경우 스카이 드라이브에 자동으로 저장이 되고 자신이 등록한 다른 기기들에도 자동으로 동기화가 진행된다. 노트북에서 MS계정으로 로그인을 하니 데스크톱에서 작업한 마지막 상태의 문서를 확인할 수 있었다.

기기간 연동은 편리하게 하면서도 여러 개의 계정으로도 사용이 가능하도록 설계해 사용자간 구분은 명확하게 해준다. 하나의 데스크톱을 여러 가족들이 사용하는 가정에서는 가족 개개인의 계정으로 로그인하면 계정에 따라 개인 문서들을 확인할 수 있다.

또 IT 소비자화가 급속히 진행되면서 사생활과 일이 연속성을 가지게 되는데 직장에서 쓰는 계정과 개인 생활에서 쓰는 계정을 따로 사용하면 자연스럽게 개인생활과 일을 구분 지을 수도 있다.

◆윈도8+뉴 오피스 '터치에 날개 달았네'

뉴 오피스에서 또 주목할 점은 터치에 최적화된 사용자 인터페이스(UI)다.

백 부장은 "뉴 오피스의 터치 UI는 컨텍스트 어웨어 컴퓨팅(Context Aware Computing), 즉 상황인식컴퓨팅 기술이 접목된 것"이라며 "MS의 윈도8로 터치를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한 후 터치 환경을 마음껏 활용할 수 있게 응용한 프로그램이 뉴 오피스"라고 설명했다.

파워포인트를 실행한 후 메뉴 바에서 글자 색 변경 메뉴를 손가락으로 터치하자 마우스로 클릭을 했을 때보다 메뉴 화면이 큼직하게 나타난다. 색상간의 간격도 더 넓어진다. 손가락으로 터치를 했을 경우 다른 메뉴 버튼이 잘못 눌리지 않도록 사용 환경을 구성한 것이다.

뉴 오피스에 포함된 '원노트' 앱에서는 인터페이스가 터치에 최적화됐다는 것을 더 확실히 경험할 수 있었다. 원노트에 적힌 글자를 터치하면 글자 주위로 동그란 모양의 메뉴가 뜬다. 이를 클릭하면 폰트의 크기와 색상을 조절할 수 있는 메뉴들이 나오고 편리하게 변경할 수 있다. 메뉴판을 찾아가서 몇 번의 클릭을 하는 등 번거로운 과정을 거치지 않아도 간단하게 내용을 편집할 수 있다.

이밖에 한결 가독성이 높아진 읽기 모드, 업무를 어디까지 진행했는지 볼 수 있는 책갈피 기능 등 사용자 편의성을 높인 다양한 기능들도 뉴 오피스에 담았다.

뉴 오피스는 윈도7 이상이 깔린 PC나 윈도 OS가 탑재된 스마트폰·태블릿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맥 OS와 iOS, 안드로이드 등 다양한 OS와도 호환 가능하다.

라이선스 제품군 뿐 아니라 서비스 제품군도 추가됐다. 월간 혹은 연간 단위로 이용권을 구매해서 사용할 수 있다. '오피스 365 홈 프리미엄'은 1년간, PC, 태블릿 등 총 5대의 기기에 설치해 사용할 수 있다. 가격은 11만9천원이다.

대학생과 교직원을 위한 '오피스 365 유니버시티' 버전은 최대 2대의 기기에 설치가 가능하다. 4년 동안 사용할 수 있고 가격은 9만9천원이다. 스카이 드라이브는 기본적으로 7GB의 저장한도를 무료로 지원하며 이용권을 구매할 경우 20GB의 용량을 추가적으로 제공한다.

백나영기자 100n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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