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송무기자]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11개 부처 장관 인선을 발표한 가운데 김종훈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내정자의 국적 문제가 논란이 되고 있다.
김종훈 내정자는 미국 시민권자로중학교 2학년 당시인 1975년 부모와 함께 미국으로 이민을 간 이후 미국에서 살아왔다.
2010년 국적법 개정 이후 우수 인재 등에게 일부 이중국적을 허용하는 방식으로 국적법이 개정된 바 있기는 하지만 김 내정자는 미국 해군에서 7년 간 원자력잠수함 장교로 근무한 사실도 있다.
이 때문에 김 내정자가 2010년 국적법 개정 이후 미국과 한국의 이중국적을 취득한 것인지를 비롯,김 내정자의 국적 문제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민주통합당도 이 때문에 김 내정자에 대한 검증에 들어갔다.
윤관석 원내대변인은 "김 내정자가 이중국적인지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김 내정자가 미국 국적을 포기한다는 말도 있다"면서도 "이중국적자일지라도 장관 내정자 중 이같은 선례가 없다는 점에서 문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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