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은 이날 공식 성명서를 통해 일부 임직원들이 사용하고 있는 맥킨토시 테스크톱PC에서 해커들이 침입한 흔적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공격으로 특정 정보가 유출된 흔적은 없었다고 덧붙였다.
애플은 또 이번 해킹이 지난 주 페이스북에서 해킹을 시도했던 집단과 같은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 현재 관련 당국과 함께 조사를 벌이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애플과 페이스북의 해킹 공격에 사용된 악성코드는 동일한 것으로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을 위한 웹사이트를 통해 퍼져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애플은 같은 방식의 해킹 공격이 벌어질 것에 대비해 이번 악성코드를 막을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고객들에게 배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달 초 트위터가 25만개 트위터 계정의 비밀번호가 해킹된데 이어 지난 주말에는 페이스북이 해커들의 공격을 받아 자사 직원들의 노트북이 악성코드에 감염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힌 바 있다.
/시카고(미국)=원은영 특파원 grac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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