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미숙기자] 18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오는 21일 '박근혜 정부'의 국정운영 로드맵을 발표한다.
로드맵에는 '희망의 새 시대'라는 국정비전 아래 5대 국정 목표와 140개 국정과제, 210개 공약 이행계획 등이 담길 예정이다.
국정목표의 핵심은 '일자리 중심의 창조경제 구현'이다. 여기에는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공약인 '중산층 70%', '고용률 70%'를 실현할 구체적인 방안이 담길 것으로 전망된다.
이밖에 ▲맞춤형 복지 확대 ▲안전과 통합의 사회 ▲한반도 평화 구현 등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인수위는 이를 바탕으로 140개 국정과제와 210개 공약 이행계획을 마련했다. 특히 210개 공약 이행계획 중 올 상반기 164개를 우선 실행한다는 목표를 설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논란이 되고 있는 공약 이행 재원 마련 방안과 관련해선 증세 보다 불요불급한 예산을 절감하고 탈세를 근절하는 등의 방향이 검토될 것으로 보인다.
인수위는 지난 18일 열린 국정기획조정분과 국정과제 토론회에서 박 당선인에 이 같은 내용의 국정 로드맵을 보고한 데 이어 20일 별다른 일정을 잡지 않은 채 최종 점검에 몰두하고 있다.
인수위는 새 정부의 국정 로드맵을 마련하기 위해 ▲정부 부처 업무보고 청취 ▲분과별 검토 작업 ▲분과별 국정기획조정분과 제출 ▲국정기획조정분과 총괄 종합 ▲당선인 보고 등 '5단계 프로세스'를 진행해 왔다.
이 과정에서 현 정부 정책을 면밀히 검토한 뒤 전문가 자문, 현장방문 결과 등을 종합해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공약 이행 방안을 마련했다.
인수위는 국정 로드맵 발표 직후 22일 해단식을 끝으로 50여일의 활동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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