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미기자] 신세계백화점 부산 센텀시티가 내년 매출 1조원 달성에 나선다.
3일 신세계백화점은 지난 2009년 세계 최대 규모로 문을 연 센텀시티가 개점 4주년을 맞아 내년 매출 1조원 달성을 목표로 세웠다고 3일 밝혔다. 올해 9천200억원, 지난해 매출액은 8천240억 원이었다.
센텀시티점이 내년 '1조 클럽'에 가입하면 지방 최초 사례가 되며 달성 기간(6년)도 최단 기록이 된다.
이를 위해 신세계백화점은 센텀시티점 내 돌체앤가바나와 비비안웨스트우드 등 50여 개 외국 유명 브랜드를 추가 입주시켰다. 남성용 의류와 액세서리 등을 한 층에 모은 남성 전문관도 마련했다.
이와 함께 센텀시티 전체부지 중 1만8천499㎡(5606평) 규모의 B부지도 개발에 나선다.
오는 2016년 오픈할 이곳은 총 3천여 억원을 투자해 글로벌 패션브랜드와 식음시설,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시설이 복합적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C 부지는 중·장기 계획을 통해 앞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또 하반기에는 기장군에 오픈하는 프리미엄아웃렛과 전문식품관SSG, 지난해 파라다이스로부터 인수한 면세점과 조선호텔까지 신세계그룹의 노하우가 집약된 관광·쇼핑벨트를 부산시에 구축할 방침이다.
장재영 신세계백화점 대표는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신세계 센텀시티가 리뉴얼과 부지 추가개발을 통해 또 한 번의 도약을 맞는다"며 "센텀시티를 기반으로 신세계 각 사업장과의 유기적인 영업전략을 통해 부산시가 아시아를 대표하는 쇼핑·관광도시의 입지를 확고히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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