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수기자] 푸조는 오는 5일부터 17일까지 열리는 '2013 제네바모터쇼'에서 차세대 어반 크로스오버 모델인 2008 양산형 모델을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고 4일 밝혔다.
2008은 글로벌시장 공략을 위해 개발된 모델로 푸조 프리미엄 해치백 208을 베이스로 유럽, 남미 및 중국 엔지니어들과 디자이너들이 개발에 함께 참여해 차량의 완성도를 높였다.
2008에는 푸조 e-HDi 디젤 엔진과 3기통 가솔린 엔진을 탑재됐으며,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98g/km(유럽기준)다.
실내는 컴팩트한 스티어링 휠과 직관적인 인스트루먼트 패널(계기반, 스티어링휠, 센터페시아 등 운전석 정면에 각종 기계장치가 달려 있는 부분)을 도입해 안정적인 드라이빙 환경을 제공한다.
푸조는 이번 모터쇼에서 2천700m²규모의 전시 공간에 2008 모델 외에도 디젤 슈퍼카 오닉스(ONYX) 콘셉트카와 208XY, 208GTi 등 총 31개 모델을 전시할 예정이다.
에어로다이내믹 디자인과 함께 슈퍼카 성능을 갖춘 디젤 슈퍼카 오닉스는 날렵한 쿠페형 바디에 3.7리터 V8 하이브리드 HDi FAP엔진을 장착해 최고출력 600마력의 성능을 발휘한다.하이브리드4 테크놀로지를 적용, 제동시 발생되는 에너지를 배터리에 저장해 가속시 80마력의 추가출력이 가능하다.
차체 상당 부분을 탄소섬유로 만들어 전장 4.65m, 전폭 2.20m, 전고 1.13m의 크기에도 차량의 무게는 단 1천100Kg에 불과하다. 대시보드와 센터콘솔 등 내장 마감은 신문을 재활용한 '뉴스페이퍼 우드'를 사용하는 등 친환경적 요소도 접목했다.
이밖에 208XY는 디젤 엔진인 1.6 e-HDi가 트림별로 92~115마력의 힘을, 가솔린 엔진은 트림에 따라 120~155마력의 힘을 각각 뿜어낸다. 208GTi는 200마력의 성능을 발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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