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수기자] 한국GM은 지난달 내수 9천973대, 수출 4만8천601대 등 총 5만8천574대를 판매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전년동월 대비 내수는 3%, 수출은 7.7% 감소한 것으로 국내외를 합하면 7% 줄어든 규모다.
설 연휴로 인한 적은 영업일수와 계절적인 비수기였음에도 견실한 실적을 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지난달 CKD(반조립) 방식으로는 10만7천174대를 수출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1% 증가한 것이다.
안쿠시 오로라 한국GM 영업·마케팅·A/S부문 부사장은 "지난달 신형 캡티바, 쉐보레 트랙스 등을 출시해 다양화된 라인업을 갖췄다"며"이달부터 이 모델들의 본격적인 판매와 함께 '첫해 1.9% 슈퍼 초저리 할부상품' 등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내수판매를 지속적으로 늘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1~2월 한국GM의 누적 판매대수는 총 12만6천521대(내수 2만741대, 수출 10만5천780대)로 전년동기 대비 1.2% 증가했다. 내수판매는 13.2% 증가했고, 수출은 0.8% 감소했다. 같은 기간 CKD 수출누계는 총 19만1천200대로 전년동기 대비 3.9%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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