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미기자] 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가 드라이피니시d의 도수를 낮추고 맥주시장 자존심 회복에 나선다.
하이트진로는 '드라이피니시d'에 마케팅을 집중하고 소비자 의견을 반영, 알코올 도수를 기존 5%에서 4.8%로 낮췄다고 4일 밝혔다.
용기별, 유통채널별 2월부터 3월까지 단계적으로 조정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드라이피니시d의 판매채널를 그동안 집중해온 클럽 등 젊은층 중심에서 일반 소비시장으로 확대한다. 수도권에 집중돼 있는 유통채널도 전국으로 본격 확대할 계획이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드라이타입 맥주의 차별화된 맛과 멋을 즐길 수 있도록 드라이피니시d의 시장 확대에 본격 나선 것"이라며 "이를 통해 하이트, 맥스와 드라이피니시d가 함께 성장해 국내 맥주시장에서 회복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주류산업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맥주 시장에서 하이트진로는 오비맥에 점유율 1위를 내줬다. 지난 2011년에는 하이트진로가 점유율 50.3%로 1위, 오비맥주가 49.7%로 2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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