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미기자] 지난해 전국소비자상담센터를 통해 접수된 불만상담건수 가운데 CJ오쇼핑에 관련된 내용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녹색소비자연대가 지난해 홈쇼핑 관련 소비자불만상담 7천131건을 분석한 결과, CJ오쇼핑에 대한 소비자 상담이 접수가 31.8%인 2천271건으로 가장 많았다고 7일 밝혔다.
이어 GSSHOP 1천539건(21.6%), 롯데홈쇼핑 1천469건(20.6%), 현대홈쇼핑 1천317건(18.5%), 홈&쇼핑 386건(5.4%), NS홈쇼핑 149건(2.1%)순이었다.
또 10억 원당 상담건수는 지난 2011년 매출액 기준 CJ오쇼핑이 2.5건으로 가장 많았고, 롯데홈쇼핑 2.3건, 현대홈쇼핑 1.9건, GSSHOP 1.7건, NS홈쇼핑 0.4건으로 조사됐다. 홈&쇼핑의 경우 지난해 출범해 매출액 기준이 없어 제외됐다.
홈쇼핑 관련 상담품목 가운데 가전제품에 대한 소비자불만상담이 1천468건(20.6%)으로 가장 많았고, 의류관련 상담이 875건(12.3%)으로 그 뒤를이었다.
업체별로는 CJ오쇼핑, 롯데홈쇼핑, GSSHOP, 현대홈쇼핑, 홈&쇼핑 모두 가전제품에 대한 상담이 가장 많았다.
소비자 상담이유로는 제품 품질문제가 1천782건(25.0%)으로 가장 많았고, 정보제공이 844건(11.8%), 부당한 판매행위 820건(11.5%)순이었다.
녹색소비자연대 관계자는 "홈쇼핑은 제품을 직접 확인하지 않고 구매한다는 점으로 인해 품질에 대한 소비자기대와 실제 제품간의 차이가 클 수 있다"며 "제품에 대한 명확한 설명과 표시가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품질 개선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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