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혜정기자] KTH가 희망퇴직을 시행하며 구조조정을 본격화했다.
회사측은 18일까지 희망퇴직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희망퇴직 신청자에게는 법정 퇴직금 외에 일정금액의 위로금을 지급한다.
이와 함께 신청자들의 구직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별도의 상담창구를 만들고 조직개편 이후 사업 방향에 따라 신규 채용이 필요한 경우 희망퇴직자들에게 복직 기회를 우선적으로 부여할 예정이다.
KTH는 그동안 포털 '파란'에 이어 모바일 사업에서마저 활로를 찾지 못하며 IPO(기업공개) 이후 2010년~2012년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KTH는 28일 주주총회를 열어 대표이사를 포함해 임원진을 교체하고, 사업을 재편할 계획이다.
KTH 관계자는 "사업 재편 과정에서 유연성을 확보하기 위해 희망퇴직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며 "이달 말까지 조직 개편을 완료하고 사업 재편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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