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국배기자] 큐브리드(대표 정병주)는 빅데이터 시장을 겨냥한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BMS) '큐브리드 9.1'을 새롭게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2012년 10월말 베타 버전으로 첫 선을 보였던 큐브리드 9.1은 대용량 데이터 분산처리를 위한 '큐브리드 샤드(shard) 기능'과 분석함수를 추가했고 분할(partition) 기능을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큐브리드 샤드는 다수의 장비로 수평 분할된 데이터베이스(DB) 환경을 용이하게 접근하기 위한 미들웨어다. 응용 프로그램이 여러 장비에 분산된 데이터베이스를 하나로 보이도록 단일뷰(single view)를 제공하며 스케일아웃(scale-out) 방식의 확장성을 지원함으로써 대용량 데이터 분산처리를 가능하게 한다.
또한 분석함수를 통해 다양한 통계를 얻을 수 있고 성능 측면에서는 이전 버전에 비해 조회(select) 연산 성능이 1.6배 향상됐으며 처리량과 응답시간은 300% 이상 높아졌다.
큐브리드 샤드는 이미 네이버에서 제공하는 파일관리 서비스인 N드라이브의 메타DB 서버에 적용돼 안정성을 확보했으며 10 테라바이트(TB)의 데이터를 20여대의 x86 기반 범용 서버에 분산처리하고 있다.
정병주 큐브리드 대표는 "기존 관계형 DB 환경에서 대용량 데이터를 분산처리 할 수 있는 샤드 기능을 제공해 총소유비용을 절감하고 빅데이터 인프라에 대한 확장성을 보장하게 됐다"며 "차별화된 제품 가치를 제공함으로써 빅데이터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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