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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후, 유럽판 유튜브 사이트 '데일리모션' 인수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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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아시아 동영상 시장 공략 강화…미국 매출 중심 구조 탈피 일환

보도에 따르면 데일리모션은 시장가치가 3억 달러에 이르고 있으며 야후가 이 회사의 경영권을 손에 넣으려면 지분 75%를 인수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수금액은 수억 달러 규모로 예상된다.

따라서 마리사 메이어 야후 최고경영자(CEO)가 추진한 인수합병건 중 최대 규모가 될 전망이다.

프랑스텔레콤의 자회사인 데일리모션은 구글 유튜브와 비슷한 동영상 서비스로 유럽이나 아시아 일부 지역에서 유튜브보다 인기가 더 높다.

야후가 이 회사를 인수할 경우 유럽과 아시아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미국 시장 중심의 매출 구조에서 벗어날 수 있다.

이번 협상은 데일리모션에도 윈윈 모델이 될 수 있다. 데일리모션은 그동안 세계 최대 온라인 시장인 미국 시장 진출을 시도해왔으나 이렇다할 성과를 내지 못했다.

야후가 이 회사의 대주주가 될 경우 데일리모션은 든든한 후견인을 얻게 돼 미국 온라인 동영상 시장 공략을 가속화 할 수 있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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