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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이석기·김재연 자격심사안, 오늘까지 발의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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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오늘까지 공동 서명 이행 안하면 모든 문제 책임져야"

[채송무기자] 새누리당이 민주통합당에 통합진보당 이석기·김재연 의원의 자격심사안 발의에 필요한 공동 서명을 이날까지 제출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김기현(사진) 원내수석부대표는 22일 의원총회에서 "이석기·김재연 의원에 대한 자격심사안은 3월 국회까지 하기로 민주당과 수차례 합의했다"면서 "우리 당은 이미 15인의 의원으로부터 공동 발의 서명을 받았고, 민주당에 오늘도 공동 발의 서명을 촉구했지만 민주당은 아직 응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김 수석부대표는 "이들은 비례대표 2, 3번의 자격을 갖추지 못해 당선이 효력이 없다"며 "민주당이 오늘까지 공동서명 약속을 이행하지 않으면 앞으로 생기는 모든 문제의 책임을 민주당이 져야 한다"고 경고했다.

김 원내수석부대표는 통합진보당의 반발에 대해서도 '적반하장'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통합진보당은 자신들이 기소되지 않았다며 이에 대해 아무런 정치적 법적 책임이 없다고 하지만 이는 명백한 궤변"이라며 "검찰청의 지난 2012년 11월 15일 수사 결과 발표를 통해 이 사건 관련 21명을 구속하고 462명을 기소했다"고 말했다.

그는 "다시 말해 이석기, 김재연 의원이 비례대표 2, 3번으로 등재된 명부의 득표수는 부정 투표에 의해 작성된 명부임이 확인된 것"이라며 "비례대표 순번이 법률적으로 효력이 없어 국회의원 자격을 취득할 수 없다는 점이 객관적으로 확인된 셈"이라고 강조했다.

채송무기자 dedanh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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