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용기자] SK C&C(대표 정철길)가 자회사인 엔카네트워크를 합병한다.
SK C&C는 22일 이사회를 열고 중고차 매매업체인 자회사 엔카네트워크의 합병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합병은 무증자방식에 의해 1:0의 합병 비율에 따라 합병하기로 했다.
SK C&C는 지난 2012년 1월 엔카네트워크 지분 441천820주(91.74%)를 686억원에 인수하며 최대주주가 됐다. SK C&C는 이후 추가로 주식을 매입해 현재 엔카네트워크의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SK C&C는 IT서비스 기술력과 엔카네트웍스의 중고차 사업 역량을 결합해 글로벌 중고차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SK C&C 측은 "이번 합병은 중장기 미래 신사업 전략 차원에서 추진됐다"며 "규제 강화에 따른 국내 IT서비스 산업의 한계 극복을 위한 것으로 사업 다각화와 글로벌 비(非)IT 시장 진출 방안의 일환"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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