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나영기자] 미래창조과학부 1차관으로 내정된 이상목 한국과학기술단체연합회 사무총장은 "융합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밝혔다.
이상목 내정자는 24일 미래부 1차관으로 내정된 직후 기자와의 전화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미래부의 핵심은 융합이라고 생각한다"며 "융합을 통해 창조경제를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조직이 예상보다 늦게 출범됐기 때문에 조직을 정비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며 "서둘러 조직을 정비해 지연되고 있는 미래부 업무들이 차질없이 순차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과학기술 업무가 흩어지면서 미래부의 역할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점에 대해서는 "각 부처의 입장이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주어진 환경 속에서 최선을 다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입장을 전했다.
이상목 내정자는 25일 최문기 미래부 장관 내정자를 만나 미래부 조직과 업무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상목 미래부 1차관 내정자는 1955년 충북 출생으로 경복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연세대 토목공학과 학사, 카이스트 대학원 토목공학 석사 과정을 거친 뒤 1980년부터 공직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과학기술처 인력개발 과장, 과학기술부 과학기술 정책실 종합조정과장, 공보관, 기초연구국장, 교육과학기술부 과학기술정책실장 등을 지냈다. 2010년부터는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사무총장을 역임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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