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은영기자] 야후가 뉴스나 인터넷 상의 정보 검색 결과를 요약해 주는 모바일 앱 '섬리(Summly)'를 인수키로 했다고 25일(현지시간) 밝혔다.
아담 카한 야후 모바일 및 신제품 담당 수석 부사장은 이날 자사 블로그 포스팅을 통해 "야후 이용자들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에서 중요한 정보를 보다 간편하게 검색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인수 배경을 설명했다.
섬리는 지난 2011년 당시 15세에 불과한 영국 소년 닉 달로이시오가 창업한 회사로 모바일 기기 사용자들이 뉴스나 정보 검색을 쉽게 할 수 있도록 이를 요약해주는 앱을 개발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달로이시오를 비롯한 섬리 소속 개발자들은 수 주후에 야후로 합류하며 인수 절차는 올 상반기 내에 마무리 될 예정이다.
야후 측은 구체적인 섬리 인수 조건에 대해서는 함구했다. 하지만 올싱스디지털이 야후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인수가는 약 3천만달러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카고(미국)=원은영 특파원 grac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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