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웅서기자] LG전자(대표 구본준)는 올해 휘센 에어컨 예약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3배 증가했다고 28일 발표했다.
LG전자는 에어컨 판매 성황의 요인을 지난해 무더위에서 찾고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전년 막바지 무더위로 에어컨을 구매하지 못한 고객의 수요가 예약판매로 이어지고 있다"며 ""평년보다 기온이 높고 강수량도 많을 것으로 예상한 최근 기상청의 기후전망도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13년 휘센 에어컨 중 특히 슬림룩 디자인의 '손연재 스페셜G' 모델이 20~30대 젊은 층의 눈을 사로 잡고 있다. 이 모델을 포함한 프리미엄급 제품 비중이 전체 예약판매의 70%를 차지하고 있다는 것이 LG전자 설명이다.
'손연재 스페셜G'는 기존 에너지 효율 1등급 대비 150% 수준의 에너지 효율로 '에너지 프론티어'를 획득한 제품. 이에 따라 월 전기료는 1만2천원 수준으로 기존 정속형 에어컨 대비 50% 절감(에어컨 단독 사용, 누진세 미적용)했다.
LG전자 한국AE마케팅담당 곽준식 상무는 "예약판매가 급증하면서 제품 공급에 차질 없도록 주말에도 생산현장이 바쁘게 돌아가고 있다"며 "LG전자는 앞선 기술력으로 1등 휘센 브랜드의 위상을 이어가 올 에어컨 시장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전자는 예약판매 기간에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들에게 캐시백 포인트 적립과 포켓포토 등 사은품을 제공하고 있다. 또 열교환기, 필터를 무료로 청소해주는 '에어컨 클리닝 서비스' 쿠폰과 예약판매 고객이 집을 이사할 경우 재설치 비용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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