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용기자] 한국마이크로소프트(대표 김 제임스)가 빅데이터용 통합 패러렐 데이터웨어하우스(PDW) 어플라이언스인 '마이크로소프트 SQL 서버 2012 PDW'를 출시했다.
SQL 서버 2012 PDW는 기업용 데이터 플랫폼인 SQL 서버와 하드웨어, 네트워크를 하나로 통합해 간편하게 DW를 구축할 수 있도록 해주는 솔루션이다.
기존에 비즈니스 인텔리전스(BI)나 DW로 관리하던 정형 데이터 뿐 아니라 하둡(Hadoop)을 통해 관리하던 소셜미디어 등의 비정형데이터까지 하나로 통합해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도록 해준다.
새로워진 SQL 서버 2012 PDW는 새로운 데이터 처리 엔진인 '폴리베이스'를 통해 정형 데이터는 물론 비정형 데이터까지 표준 SQL 언어로 한번에 처리할 수 있다. 따라서 데이터 관리자는 비정형데이터를 따로 SW에 적재해 분석하는 비효율적인 절차를 거치지 않아도 된다.
특히 하둡 언어인 맵리듀스(MapReduce)를 배울 필요없이 정형 데이터를 처리하는 것처럼 표준 SQL 쿼리 언어와 일반 BI 툴을 사용해 비정형데이터를 다룰 수 있다.
또한 분석 결과도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엑셀로 저장하고 관리할 수 있어 편리하다.
이와 함께 이전 버전에 비해 데이터 처리 성능과 확장성이 대폭 강화됐는데 인메모리 기술인 '엑스벨로시티'의 칼럼스토어 인덱스 기능을 통해 전통적인 DW 대비 쿼리 성능은 50배, 데이터 로딩 속도는 2배가 향상됐다. 데이터 압축률도 최대 15배나 높아 결과적으로 고객들은 스토리지 비용을 70%까지 절감할 수 있다.
한국MS 마케팅 오퍼레이션즈 사업본부 김경윤 상무는 "SQL 서버 2012 PDW는 기존의 정형데이터에 비정형데이터까지 통합 처리할 수 있으며 비용까지 절감해주는 통합 어플라이언스여서 기업의 빅데이터에 대한 고민을 해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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