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웅서기자] 삼성전자가 프리미엄 냉장고 'T9000'에 스마트 기능을 입혀 새롭게 선보였다.
2일 삼성전자(대표 권오현)는 외부 터치 LCD를 장착한 '스마트 기능의 지펠 T9000' 냉장고를 국내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신제품은 기존 지펠 T9000에 10.2인치 터치 LCD를 장착해 식재료 주문, 식품 유통기한 관리, 요리 검색 등을 가능하게 했다. 사용자는 냉장고 문을 열어보지 않고도 해당 스마트 기능들을 사용할 수 있어 더욱 편리해졌다.
제품 구조는 기존 T9000과 동일하다. 신제품 역시 와이드 상냉장-서랍식 하냉동의 T자형 구조를 채택했으며 특히 ▲식재료 구매·관리 ▲가족의 일상생활 ▲냉장고 기능설정 등에 특화한 9가지 앱을 갖추고 있다.
소비자들은 일단 홈스크린에서 이마트몰 앱을 통해 간편하게 식재료를 주문할 수 있다. 또, 푸드레시피 앱을 보면서 재료 준비와 요리법을 확인할 수 있고 푸드매니저 앱을 활용해 냉장고 안 식품의 유통기한도 점검할 수 있다.
9가지 앱 가운데에는 메모, 사진앨범, 뉴스, 날씨 등 가족의 일상생활과 관련한 앱들도 있다. 10.2인치의 큰 화면에 가족 사진을 띄우거나 TV를 켜지 않고도 날씨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는 게 삼성전자 설명이다.
디스펜서도 탑재됐다. 특히 기존 제품보다 아이스메이커의 외관을 줄이면서도 제빙량은 1.5배 늘려 문을 열지 않고도 청결한 물과 얼음을 대량으로 사용 가능하다.
새로운 스마트 기능의 '지펠 T9000' 냉장고는 디스펜서로 인해 용량이 845리터로 줄었다. 출고가격은 549만원으로 기존 T9000보다 100만원 가량 더 비싸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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