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협력업체와 지속적인 상생협력"

[정기수기자] 르노삼성자동차가 협력업체와의 상생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키로 했다.

르노삼성(대표 프랑수아 프로보)은 1일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중앙연구소에서 '2013 협력업체 컨벤션'을 열어 200여개 협력업체를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200여개 협력업체 대표을 비롯해 프랑수아 프로보 사장, 전 세계 르노-닛산 얼라이언스의 구매를 총괄하는 크리스티앙 반덴헨데 의장, 닛산 임원 등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했다.

르노삼성은 이날 2012년 성과와 2013년 경영계획 발표 등을 발표하고, 르노-닛산 얼라이언스 내에서 르노삼성의 위상과 역할을 공유했다.

또 그동안 진행된 협력업체들의 글로벌 프로젝트 참여와 수입 부품들의 국산화를 통한 기술력 향상, 신규부품 생산으로 인한 시장 개척 등이 상생경영의 사례로 소개됐다. 참석자들은 이를 바탕으로 올해도 최대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을 결의했다.

이밖에 르노삼성은 ▲닛산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로그의 후속모델 생산 ▲SM5 후속모델 개발 ▲로그 플랫폼을 바탕으로 한 QM5 후속모델 개발 ▲전기차 생산 ▲QM3 런칭 등의 프로젝트들을 소개하고, 르노-닛산 얼라이언스에 대한 국내 협력업체들의 진출 증대 및 수출기회 확대 등의 내용도 공유했다.

프랑수아 프로보 사장은 "올해 성공적인 리바이벌 플랜 달성을 위해 협력업체 가족들의 제안을 최대한 수용해 직면한 모든 장애를 지속적으로 없애 나갈 것"이라며 협력업체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