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은기자] 북한이 전쟁 가능성을 언급한 가운데 방위산업주와 남북경협주가 상반된 주가 흐름을 보이고 있다.
4일 방위산업주는 급등하고 있다. 오전 10시 37분 현재 스페코는 전날보다 9.92%(425원) 뛰어 4천710원에 거래 중이다. 빅텍과 퍼스텍은 각각 7%, 6%대로 오르고 있다. 휴니드는 3%대로 상승하고 있다.
반면에 남북경협주는 내림세다. 신원이 2%대로 떨어지고 있다. 좋은사람들과 로만손은 1%대로 하락하고 있다. 이들은 개성공단에 입주,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화전기와 광명전기는 2%대로 떨어지고 있다. 자화전자는 약보합을 나타내고 있다. 이들은 전력설비 업체다. 지난 2005년 7월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 정부가 직접 북한지역에 전력공급을 추진한다는 소식과 관련해 이후 남북경협 관련주로 분류되고 있다.
북한은 이날 "우리의 최고사령부가 내외에 엄숙히 천명한 대로 강력한 군사적인 실전 대응 조치들을 연속 취하게 될 것"이라며 "조성된 정세는 이 땅에서 전쟁이 일어나겠는가 말겠는가가 아니라 오늘 당장인가 아니면 내일인가 하는 폭발 전야의 분분초초를 다투고 있다"고 인민군 총참모부 대변인 담화를 통해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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