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현주기자] CJ E&M(대표 강석희)가 향후 5년간 매해 14억원을 투입해 프로듀서(PD), 방송작가 등 '창작 인재'를 육성할 계획이다.
CJ E&M은 자사 기업 블로그 '엔조이 & 토크' (http://blog.cjenm.com)를 통해 각 사업부문장들의 생각을 공개했다고 8일 발표했다.
김계홍 방송사업부문장은 창조경제의 핵심인 '인재'를 강조하며 이 회사가 향후 5년간 매년 약 14억원을 투입해 250명 규모의 신진 창작 인재를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방송사업부문에서는 PD 뿐 아니라 역량 있는 신인 방송작가도 양성해 미래 콘텐츠 산업 성장을 견인한다는 계획이다.
CJ E&M 작가 육성 과정 및 제작 지원 프로그램은 크게 방송 드라마 작가 과정, 방송 구성 작가 과정, 신인 감독 인큐베이팅 과정 등으로 구성돼 있다. 안정적인 지원 아래 작가들이 창작 활동에 매진할 수 있게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CJ E&M 방송사업부문은 150억원 규모의 'IBK 금융그룹 문화콘텐츠 상생협력 투자조합' 펀드도 결성했다. 이를 통해 중소 제작사들과 동반성장 및 상생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 펀드는 CJ E&M이 제안하는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 보장을 받는 구조다. 지난 2012년부터 9개 중소 제작사에 25억 원 규모의 대출이 완료된 상태다.
CJ E&M 전략지원담당 탁용석 상무는 "상상력과 창의력이 곧 경쟁이 되는 바로 지금이 창조경제 구현의 적기"라며 "엔터테인먼트와 미디어를 중심으로 한 콘텐츠 전반을 다른 산업과 잘 접목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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