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웅서기자] 삼성전자(대표 권오현)는 자사 생활가전 제품이 가전 업계 최초로 유럽의 안전 환경 규격 인증기관 '넴코'로부터 친환경 '그린 마크' 인증을 획득했다고 9일 발표했다.
넴코(Nemko)는 지난 2일 삼성전자의 제품이 원재료부터 제조, 사용 및 폐기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서 엄격한 친환경 기준을 만족해 '그린 마크'를 부여한다고 밝혔다.
노르웨이의 국가 안전 규격 승인기관인 넴코는 1933년 설립되어 80년 동안 안전·환경규격 공증 인증 분야에서 세계적인 명성을 갖고 있는 기관이다.
넴코 '그린 마크'는 제품관리 시스템, 유해물질제한지침(RoHS), 포장, 배터리, 소음, 에너지효율, 전자파, 사용 후 폐기 및 재활용 등에 있어서 엄격한 기준을 만족해야만 얻을 수 있는 환경 인증이다.
특히 냉장고(RL60GQERS), 에어컨(AR09FSSKABE), 세탁기(WF70F5E5U4W)는 유럽에서 에너지효율 기준 최고 에너지 효율 등급인 A+++를 획득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한백희 전무는 "생활가전 전 제품이 넴코의 그린마크를 받아 삼성의 업계 최고 수준의 친환경 기술력을 증명했다"며 "환경보호와 에너지절약에 앞장서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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