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권기자] 세계 최대 인터넷 라디오 서비스 판도라(Pandora)가 2억명 가입자 기반을 확보했다고 테크크런치가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지역 판도라 가입자는 2억명을 넘어섰다. 2011년 7월 1억명을 기록한후 2년도 되지 않아 2억명을 돌파했다.
2005년 서비스를 시작한 후 6년만에 1억명 고지를 넘어섰던 점을 고려하면 이는 매우 빠른 증가세라 할 수 있다. 판도라는 스포티파이 등 경쟁사 서비스보다 느리지만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판도라 2억명 가입자 중 1억4천만명 이상이 모바일 기기를 통해 서비스에 접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가 대중화 되면서 이들 기기에서 판도라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판도라 이용자는 개인방송국에 맞게 구성된 250억건의 음악방송을 제공하고 있다. 오전 10시 이전에 들을 수 있는 스트리밍 음악만 평균 2억곡이 넘는다.
판도라 서비스는 이용자 취향에 맞은 곡을 자동 선별할 수 있는 학습 기능을 통해 서비스를 차별화 하고 있다. 판도라 가입자가 꾸준히 늘 수 있었던 것도 이런 차별화 된 맞춤 기능을 갖고 있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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