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수기자] 마세라티는 오는 20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열리는 상하이모터쇼에서 새로운 세그먼트인 4륜구동 스포츠 세단 '기블리(Ghibli)'를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1967년 최초로 선보인 기블리 1세대는 세계적인 디자이너 조르제토 주지아로가 디자인한 혁신적인 쿠페로, 강인하고 공기역학적인 디자인과 절제된 세련미가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에 새롭게 재탄생하는 기블리는 1세대에 비해 크기를 줄이고 3.0리터 V6 엔진과 8단 자동 변속기를 탑재, 역동적인 성능을 발휘한다. 또 후륜 구동에 새로운 'Q4' 주행시스템을 채용했다.
마세라티가 새롭게 선보이는 Q4 시스템은 평소 후륜에 집중된 엔진 토크를 높은 안정감과 접지력이 필요한 상황에는 즉각적으로 전·후륜에 50대 50으로 재분배해 차량의 균형을 잡아주는 시스템이다.
특히 기블리는 마세라티의 차량 중 최초로 디젤 엔진을 탑재한 모델로, 오는 2015년까지 연간 5만대 이상을 생산할 계획이다. 국내시장에는 올 하반기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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