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송무기자] 4월 임시국회 최대 쟁점인 추가경정 예산에 대해 새누리당 황우여(사진) 대표가 이달 내 처리를 강조하고 나섰다.
황 대표는 17일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여야정 협의체에서 4.1 부동산 대책 수정에 대한 합의를 이뤄냈다. 조속한 시일 내 국회에서 관련 입법 절차를 마쳐야 한다"며 "이와 함께 정부 추경안의 국회 제출 예정일이 18일인데 이번 추경은 악화된 우리 경기를 다시 살려내는 중요한 처방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황 대표는 이어 "추경의 이유가 임박한 경제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므로 추경안이 신속하게 국회 처리 절차를 마치고 적기에 집행에 들어가야 한다"며 "몇몇 야당 의원들이 그간 추경안 처리 시한을 들어 4월 임시국회 처리는 무리라고 하는데 대내외적 위기가 고조된 중차대한 시기에는 밤을 새서라도 심도 깊은 논의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국회가 그동안의 관행을 뛰어넘어 전광석화같은 처리를 하는 것이 국민에 대한 도리"라며 "이 부분에 대한 여야의 원만한 합의를 이끌어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기현 원내수석부대표 역시 "이미 여야협의체를 통해 세입 결손 문제 해결과 일자리, 서민 예산을 위한 추경의 필요성을 공감했다"며 "따라서 4월 임시국회가 마칠 때까지는 본회의에서 처리되도록 우선 처리해달라"고 당부했다.
김 원내부대표는 "추경안의 적절한 시한을 늦추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며 "민주당도 서민경제와 민생 문제는 당리당략에 좌우될 사안이 아님을 고려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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