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수기자] 한국타이어(대표 서승화)는 오는 20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29일까지 중국에서 열리는 '2013 오토상하이(상하이모터쇼)'에 참가한다고 18일 밝혔다.
한국타이어는 이번 상하이모터쇼에서 미국 신시네티 대학과 협업을 통해 개발한 미래형 콘셉트 타이어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에 공개될 미래형 콘셉트 타이어는 신시네티 대학 디자인학과 학생들의 아이디어에 전문 디자이너들이 실현 가능한 대안을 제시하는 유기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탄생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트레드 분할을 통해 코너링 시 방향에 따라 타이어 기울기를 조절해 접지율을 극대화시킨 타이어(틸트레드)을 비롯해 ▲오프로드에서 정지마찰력을 극대화한 스마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타이어(모티브) ▲자기부상열차와 같은 원리로 휠 없이 타이어를 지지할 수 있는 전기 자동차용 타이어(맥 트랙) ▲차량의 속도에 따라 타이어의 접지율을 변화시켜 저속 주행 시에는 연비 향상을, 고속 주행 시에는 그립력을 강화시킨 하이브리드 타이어(이멤브레인) 등이 공개된다.
이밖에 한국타이어가 개발한 미래형 타이어인 '벤투스 에어로'와 '인텔리전트 타이어'도 함께 선보인다.
벤투스 에어로는 사이드월에 위치한 6개의 윙이 다운포스(공기 흐름에 따른 압력의 차이로 인해 발생하는 누르는 힘)를 발생시키도록 설계해 높아진 접지력과 안정적인 고속주행 및 코너링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인텔리전트 타이어는 타이어에 장착된 센서를 통해 발생하는 모든 데이터를 수집해 운전자에게 노면과 타이어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해주는 최첨단 기술력이 접목된 타이어다.
서승화 한국타이어 부회장은 "상하이모터쇼는 글로벌 타이어 마켓의 구심점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중국 시장에서 한국타이어의 미래지향적인 최고의 기술력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합리적이고 안목 있는 투자를 통해 중국 타이어 시장 1위 브랜드로서 위치를 확고히 하고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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