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산업 경제
정치 사회 문화·생활
전국 글로벌 연예·스포츠
오피니언 포토·영상 기획&시리즈
스페셜&이벤트 포럼 리포트 아이뉴스TV

민주 당권 경쟁 속 '대선 책임론' 공방 난무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이용섭 "金 책임 없다? 무책임의 극치…김한길 당 못 지킨다"

[채송무기자] 최근 민주통합당 5.4 전당대회가 '김한길 VS 反 김한길' 구도로 치러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용섭(사진) 의원이 김한길 의원을 겨냥해 또 다시 대선 책임론을 제기했다.

민주통합당 당권 경쟁에 나선 후보들은 저마다 당 혁신을 강조하고 있지만, 상대를 겨냥한 해묵은 대선 책임론 공방만 커지고 있는 셈이다. 이에 과거 지향적인 소모적인 공방은 민주당 전당대회에 대한 국민적 관심마저 크게 줄이고 있다는 지적이 높다.

이 의원은 22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김한길 후보가 본인에게는 책임이 없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이는 무책임의 극치"라며 "최고위원 자리보다도 대선에서 더 기여할 수 있는 자리가 어디 있겠나. 그런데도 김 후보는 작년 11월 1일에 일체의 상의 없이 지도부 총 사퇴를 요구하면서 최고위원직을 사퇴했다"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이로 인해 민주당 지도부가 대통령 선거를 겨우 한 달 앞두고 11월 18일 모두 물러났다"며 "결국 지도부 없이 대통령 선거를 치른 것인데 이는 대통령 선거 패배의 큰 원인이 됐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런 면에서 김한길 후보의 대선 패배 책임은 매우 크다"며 "그런데 본인은 책임이 없는 것처럼 자꾸 남 탓만 하기 때문에 문제가 있다. 적어도 지도자는 말과 행동이 일치해야 한다"고 김 의원을 공격했다.

한편 이 의원은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는 강기정 의원과의 후보 단일화에 대해서는 '될 것'이라고 긍정적으로 답변했다.

이 의원은 "우리의 단일화에 명분이 없다고 이야기하는 분들도 있지만 단일화의 가장 큰 명분은 당을 지키자는 것"이라며 "김한길 후보의 과거 행적을 보면 당을 혁신해서 살리는 원칙과 정도의 길보다는 당을 분열하고 분당하는 전략적 행보를 많이 보였기 때문에 이 분이 당 대표가 되면 앞으로 우리 당이 어떻게 도리 것인가를 걱정하는 분이 많다"고 강조했다.

또 "지금 정치인은 말보다 과거 행적을 보고 그 사람의 미래를 추정해야 한다"며 "김한길 후보는 2006년 열린우리당 원내대표까지 했는데 2007년 23분의 민주당 의원들을 데리고 탈당을 해 별도의 당을 만들었다"고 했다.

이 의원은 "이를 보면 고통의 길, 원칙의 길을 가기보다는 그때 그때 이해관계에 따라 쉽고 편한 길만 갔다"며 "민주당을 지켜내고 어렵고 힘든 혁신을 할 수 있을 것인가에 걱정이 있기 때문에 당을 지키기 위해 우리가 단일화를 하자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채송무기자 dedanhi@inews24.com 사진 박영태기자 ds3fan@inews24.com


주요뉴스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민주 당권 경쟁 속 '대선 책임론' 공방 난무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

BJ과즙세연 TIMELINE

BJ과즙세연과 함께 걸어가는 방시혁 회장 8일 유튜브 채널 'I am WalKing'이 공개한 영상에서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지난 7월 미국 LA 베벌리힐스에서 유명 인터넷방송인 BJ과즙세연과 함께 걸어가는 모습이 포착됐다. 사진은 유튜브 영상 캡처.

  • 다음 뉴스에서 아이뉴스24 채널 구독 하고 스타벅스 커피 쿠폰 받으세요!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