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웅서기자] 삼성전자(대표 권오현)는 23일(현지시간)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열리는 '세계 조명 박람회'에 참가해 LED 조명 신제품 100여종을 선보인다고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2년 4월 독일 '세계 조명·건축박람회'에서 글로벌 LED 조명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서 LED 신제품 대거 출시하며 글로벌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삼성전자는 이 자리에서 '삼성 스마트 조명의 발견'이라는 주제로 고효율 LED전구, 광원 패키지, 고효율 조명엔진 등 100여종의 제품을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특히 생활 속의 스마트 조명을 시연한 '스마트 홈', '스마트 오피스' 등을 선보였다. 모바일기기를 통해 스마트전구를 직접 켜고 끄는 것뿐 아니라 조명의 밝기까지 조절할 수 있는 '스마트 전구' 체험코너를 마련했다.
스마트 전구 외에도 자연빛에 가까운 높은 색재현성을 가진 'MR16' 신제품과 기존 형광등 대비 최대 60%까지 소비전력 절감이 가능한 형광등 대체 LED램프 '엘튜브' 등을 공개했다.
이 밖에도 업계 최고수준의 광효율을 달성한 미들파워 LED패키지 'LM561B'와 최신 LED시장 트렌드라고 할 수 있는 COB 패키지 라인업, 고효율 조명엔진 라인업인 'H-시리즈'도 전시했다.
삼성전자 LED사업부사업부장 조남성 부사장은 박람회 전날 열린 미디어 간담회에서 "삼성전자의 기술력이 집약된 업계 최고 수준의 LED조명 신제품을 선보이게 되어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혁신적인 제품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고객을 만족시키고 LED조명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계 조명 박람회는 조명제품에 대한 새로운 기술과 신제품을 선보이는 자리로서 올해는 4월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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