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송무기자] 4.24 재보선이 불과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핵심 지역인 노원병 후보들이 막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쟁점 지역인 서울 노원병에 나선 새누리당 허준영 후보는 48시간 총력 유세를 선언하고 새벽에도 불 켜진 곳이면 어디든 찾아가는 등 마지막 유세에 나서고 있다.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23일 허 후보는 지하철에 탑승해 출근하는 유권자에게 인사를 한 후 노원역 백화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이후 허 후보는 유세 차량에 올라 유권자들에게 마지막 지지를 호소한다.
이날 허 후보의 마지막 유세에는 이인제·남경필 의원 등 새누리당 중진 의원과 김을동 의원, 손수조 당 미래세대위원장이 참석해 힘을 보탤 예정이다.
여론조사 상 앞서가고 있는 무소속 안철수 후보 역시 마지막까지 경계심을 풀지 않고 투표율 높이기에 나설 계획이다.
안 후보는 온수골 사거리 임광 APT 상가 앞에서 출근인사를 한 뒤 '투표 참여 바른 선택 촉구 전국 캠페인'에 참석한다. 이후 안 후보는 자정이 될 때까지 마무리 유세를 펼치며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할 계획이다.
안 후보는 전날 자신의 트위터에 "이번 선거에서 상대방은 중앙당과 서울시당협까지 가세해 총 공세를 펼치고 있다. 조직이 없는 저와 거대 정당의 싸움"이라며 "새 정치를 바라는 주민들의 힘으로 꼭 이겨내겠다"고 호소했다.
김지선 진보정의당 후보도 심상정·박원석 의원과 함께 마지막 유세에 나선다. 김 후보는 이날 마들역에서 출근 인사를 시작으로 '투표 참여, 바른 선택 촉구' 전국 캠페인을 벌인 뒤 삼락교회 바자회에 참석한다. 이후 유세차를 통해 주민들을 만날 예정이다.
정태흥 통합진보당 후보도 수락산역에서의 출근 인사를 시작으로 '투표 참여, 바른 선택 촉구' 캠페인을 벌이고 이후 골목 유세와 노원역 마지막 유세를 펼칠 계획이다. 이 자리에서는 이정희 대표와 김미희 의원이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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