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송무기자] 4.24 재보선에서 승리해 사실상 국회의원 신분이 된 안철수 의원이 캠프 해단식을 열고 "새 정치를 이루는 대장정의 출발"이라고 선언했다.
안철수 의원은 25일 부인인 김미경 여사와 지지자 200여명이 모인 선거 캠프 해단식에서 "제 승리는 제 것이 아니다. 새 정치를 믿어주신 여러분과 노원구 구민들의 승리"라고 소감을 밝혔다.
안 의원은 이어 "이번 선거의 가장 큰 의미는 정치 변화에 대한 국민의 열망이 아직도 생생하게 살아있음을 증명한 것"이라며 "이제 더 멀고 험한 길을 간다"고 천명했다.
안 의원은 "제 모든 것을 걸고 어떤 가시밭길도 가겠다"며 "여러분께서 제게 어떤 기대와 희망을 가지고 계신지 잘 알고 있다. 여러분의 믿음을 잊지 않고 꼭 실현하겠다"고 다짐했다.
안 의원은 "선거 사무소는 오늘로써 문을 닫지만 새로운 문이 열린다"며 "국민들께서 열어주신 새 정치의 문"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모인 자원봉사단 지지자 200여명은 안철수 의원의 이름을 연호하고 환호하며 승리를 만끽했다.
안 의원은 이날 하루 종일 노원구 곳곳에서 주민들을 만나며 당선 사례를 했다. 26일에는 국회 본회의에서 당선인으로 첫 인사를 하고 본격적인 국회의원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이날 모인 자원봉사단들은 안 의원에게 "국민을 위한 진지한 모습, 새 정치를 통해 살맛나는 세상을 만드는 것을 지켜볼 것"이라며 "민생을 보살피는 정치, 새 정치를 하겠다는 약속을 지켜달라"고 기대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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