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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게임 '윈드러너', 일본서도 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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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 출시 후 2개월만에 일본 양대 앱 마켓 매출 2위 기록

[이부연기자]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의 톱 위치를 차지한 '윈드러너'가 일본에서도 히트게임이 됐다. 위메이드는 29일 NHN재팬의 모바일 메신저 라인을 통해 일본에 진출한 '윈드러너(개발사 링크투모로우, 대표 이길형)'가 서비스를 시작한지 약 2개월이 경과한 현재 일본 애플 앱스토어 및 구글 플레이 마켓 내 전체 게임 매출 2위에 올랐다고 발표했다.

역대 최단 기간인 12일만에 천만 다운로드 돌파하는 등 국내 시장에서 인정받은 '윈드러너'의 게임성이 일본에서도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이용자들의 충성도가 높고 게임 수명이 긴 일본 시장의 특성상 '윈드러너'의 상승세는 쉽게 꺽이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며, 국내에서 검증된 콘텐츠가 현지 이용자들에게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될 계획인 만큼 보다 향후 가파른 성장도 기대해 볼 수 있다는 것이 위메이드측의 설명이다.

위메이드 관계자는 "2013년 돌풍의 주인공으로서 한국을 출발한 '윈드러너'가 일본을 전초 기지로 삼아 세계 시장을 향해 거침없이 뻗어갈 것"이라면서 "한국에서 보여주고 있는 모습 그대로 세계인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글로벌 히트작 반열에 오를 수 있도록 아낌없는 노력을 쏟겠다"고 전했다.

위메이드는 올해를 해외 모바일 게임 시장 진출의 원년으로 삼은만큼, 일본에서의 흥행몰이를 시작으로 중국, 북미를 비롯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보다 적극적으로 힘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이부연기자 b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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