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성기자]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문기)가 오는 2일 민관 합동 '디지털콘텐츠 정책포럼'을 구성하고 첫 회의를 개최한다.
포럼은 차세대 융합콘텐츠, 방송콘텐츠, 연구개발(R&D), 투자·유통, 지역연계, 기획 등 6개 분과로 구성되고, 분과별로 월 1회 이상 회의를 개최하여 콘텐츠 정책방향을 가다듬는다.
포럼은 5월 출범 이후, 각 분과별 회의를 포함하여 올 연말까지 40여회 개최되며, 정책 사안에 따라 관련 전문가를 초빙하는 개방형으로 운영된다. 콘텐츠 제조·유통업계, 관련 학계 등 50여명 이상의 민간 전문가가 참여한다.
미래부 강성주 융합정책관은 "과학기술과 콘텐츠의 융합으로 신산업을 창조해야 한다"면서 "이 포럼을 통해 생생한 업계의 의견 개진을 당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미래부는 '손톱 밑 가시 해소' 등 업계 의견은 '관리과제'로 지정, 가시적 성과도출에 노력하고 그 결과를 업계에 선순환하는 등 현장성을 강화하고 과학기술, ICT 및 콘텐츠가 융합된 정책 추진으로 글로벌 수준의 TOP 브랜드 콘텐츠가 생성될 토양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4월18일 대통령 업무보고시 미래부는 디지털콘텐츠 진흥을 위해 1인 창작자·중소기업 등이 보유한 창의적 아이디어에 대한 사업화를 지원하는 '콘텐츠 랩' 설립과 디지털콘텐츠 제작에 필요한 원천자료를 저장·활용할 수 있는 '디지털콘텐츠 뱅크' 구축 등의 방안을 보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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