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권기자] 내부 디자인 변경으로 인해 출시 일정을 맞추지 못할 것으로 알려진 애플 iOS7이 제 날짜에 출하될 전망이다.
1일(현지시간) 올싱스디지털은 엔지니어링 담당 소식통을 인용해 애플 차세대 모바일 플랫폼 iOS7이 예정대로 다음달 열리는 WWDC 행사에 공급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iOS7 출시 지연설은 유명 블로거 존 그루버가 데어링파이어볼 사이트에 처음 제기했다. 블룸버그통신이 소식통을 인용해 이 문제를 기사화 하면서 iOS7이 WWDC 행사에 공개되기 힘들 것으로 전망됐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사퇴한 스콧 포스톨 부사장의 뒤를 이어 소프트웨어 디자인까지 총괄중인 조나선 아이브 애플 부사장은 iOS7를 꼼꼼히 살펴보고 있으며, 그 과정에서 소프트웨어 일부를 완전히 다르게 바꾸고 싶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이메일이나 캘린더 등 iOS 플랫폼내 핵심 애플리케이션의 대폭 쇄신을 검토하고 있다고 한다.
그의 의도대로 소프트웨어 변경 작업을 진행할 경우 iOS7 출시 일정을 맞추기 힘들다는 것이 소식통의 주장이다.
애플은 세계개발자회의(WWDC) 행사를 한달밖에 남겨놓고 있지 않아 그 전에 아이브 부사장이 요구한 변경작업을 마무리하기 위해 맥 OS X팀까지 동원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올싱스디지털은 이런 내부 작업에도 불구하고 iOS7 출하 일정에는 변화가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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