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례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미국 방문에 역대 최대 규모의 경제인사절단이 동행한다. 허창수 전경련 회장 등 경제 5단체장은 물론 이건희 삼성 회장, 정몽구 현대차 회장, 구본무 LG 회장 등 총 51명이 함께 한다.
3일 전국경제인연합회는 허창수 전경련 회장을 비롯한 경제5단체장,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등 재계 리더는 물론 중소·중견기업인, 벤처기업인들이 경제인 사절단 자격으로 대통령 방미시 동행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사절단에는 이건희 회장을 비롯해 정몽구 현대차 회장, 구본무 LG 회장, 김창근SK 회장, 신동빈 롯데회장, 정준양 포스코회장, 조양호 한진 회장, 박용만 두산 회장,구자열 LS 회장, 박삼구 금호아시아나 회장,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현재현 동양 회장 등 대부분의 그룹 총수가 대거 참여한다.
또 강호갑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 등 중소·중견기업인, 박병원 은행연합회장 등 금융인, 남민우 벤처기업협회 회장 등을 비롯한 벤처기업인들 역시 사절단 자격으로 대통령 방미시 동행한다.
사절단은 방미 기간 중 대통령과 함께 '한미동맹60주년 기념 만찬'에 참석하고, 미국상공회의소가 공동으로 '한미 CEO라운드테이블'을 개최, 양국간 차세대 산업협력분야, 새로운 성장동력 창출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CEO라운드테이블 회의에는 박근혜 대통령도 함께 참석, 새정부의 경제정책 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경제 현안에 대한 양국 경제인들의 의견을 청취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방미 사절단은 대통령을 수행하는 사절단 공식행사 외에도 美 하원의장 간담회 등 개별 활동을 통해 활발한 민간 경제외교를 펼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전경련은 "이번 경제 사절단은 역대 사절단 파견규모 중 사상최대 규모"라며 "이번 경제 사절단은 북한 리스크로 야기된 한국 경제에 대한 우려적 시각들을 불식시키기 위한 IR활동 등에 역점을 둘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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