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수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8일 '민관합동 에너지 공기업 재무개선 테스크포스(TF)'를 출범했다고 밝혔다.
이번 TF는 해외자원개발과 관련된 공기업의 방만한 투자사업을 합리화하고, 공기업의 재무구조 개선 및 역량강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된다.
이번 TF는 한진현 산업부 제2차관과 송유종 산업부 에너지자원정책관, 공기업 부사장급 4명 등 공공위원 7명과 학계·업계·투자전문가·회계기관 등 민간위원 8명으로 구성됐다.
TF 위원들은 이날 오후 산업부에서 킥오프 회의를 갖는다.
TF는 각 공기업 별로 주요 사업을 점검해 자산가격이 크게 하락한 사업이나 노후화 등으로 수익성이 악화된 사업, 재무구조에 큰 영향을 미치는 대형 투자사업 등을 철저히 평가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민간투자 유치와 부실자산 정리 등 에너지 공기업의 재무구조를 개선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한진현 차관은 "민관이 함께 에너지 공기업 해외투자사업의 옥석을 가려 재평가하고 보다 발전적인 해외자원개발 방안을 강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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