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은기자] 부진한 1분기 실적을 발표한 롯데쇼핑이 급락하고 있다.
10일 오전 11시 12분 현재 롯데쇼핑은 전날보다 4.88%(1만9천500원) 떨어져 38만500원에 거래 중이다.
롯데쇼핑은 전날 1분기 연결기준 잠정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한 6조8천898억원이라고 공시햇다.
매출액은 늘었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5.2%, 39.2% 줄어 3천450억원, 1천984억원을 기록했다.
홍성수 NH농협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롯데쇼핑의 1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치를 13% 하회했다"고 분석했다.
부문별 영업이익이 전반적으로 감소했다는 것이다. 영업이익이 국내 백화점 110억원, 해외 백화점 60억원, 국내 할인점 210억원, 해외 할인점이 110억원 줄었다.
홍 애널리스트는 "주가는 1분기 실적 부진의 영향을 받을 전망"이라며 "롯데쇼핑의 실적은 단기적으로 손익 개선이 어려운 해외 사업으로 인해 뚜렷한 상승 동력을 갖기가 쉽지 않다"고 봤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