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미기자] 농심 '안성탕면'이 올해로 출시 30주년을 맞았다.
13일 농심에 따르면 지난 1983년 9월에 출시된 안성탕면이 지난해 말까지 140억봉이 판매됐다.
지금까지 2조9천억 원의 누적매출을 올렸으며, 최근에도 연 매출 1천200억원을 기록 중이다.
농심은 지난 1983년 9월, 안성공장의 스프제조 설비를 활용, 진공건조라는 첨단방식이 적용된 안성탕면을 만들어냈다. 특히, 국민들이 좋아하는 된장과 소고기를 기본 베이스로 한 시골 장터의 우거지장국 맛을 구현해 국물맛을 차별화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
안성탕면은 출시 3개월 만에 41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이듬해인 1984년에는 연매출 200억원을 넘어서는 진기록을 수립했다.
농심 관계자는 "안성탕면은 출시 4년만인 1987년에 매출 442억원, 점유율 12.9%로 삼양라면을 제치고 시장 1위 브랜드로 올라섰다. 이후 안성탕면은 1991년 들어 신라면(1986년 출시)에게 1위 바통을 넘겨줬으며, 현재까지 신라면과 함께 투톱체제를 유지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농심은 30년간 보내준 고객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7월 7일까지 안성탕면 이벤트 페이지(www.ansung30.co.kr)를 통해 ‘우리가족 안성맞춤 사은축제’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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