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포럼, 무중단 DB암호화 서비스 특허 획득

[김국배기자] 소프트포럼(대표 김상철)은 데이터베이스(DB) 보안 솔루션인 '제큐어DB(XecureDB)'에 적용될 신기술이 국내 특허를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무중단 DB암·복호화 서비스 시스템 및 그 방법'에 관한 특허를 획득한 기술은 보안정책과 암호화키를 자체 암호화된 파일로 저장해 네트워크와 보안정책 서버에 장애가 발생하더라도 중단 없이 암·복호화를 수행할 수 있게 한다.

소프트포럼에 따르면 기존 DB암호화 기술의 경우 데이터베이스 암·복호화 시 항상 보안정책 서버를 경유, 정책을 참조한 후 암·복호화를 수행해 속도와 효율성을 저하시켰다. 또 장애가 발생하면 암복호화 서비스 역시 중단되는 문제점이 있었다.

이에 반해 신기술을 적용하면 키(Key) 획득 등의 암·복호화 절차를 간소화시키기 때문에 시스템 성능 저하의 우려를 덜 수 있다. 연중무휴 24시간 내내 실시간으로 서비스를 유지해야하는 유통, 금융, 교통서비스 DB 암·복호화 분야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소프트포럼 홍승창 최고기술경영자(CTO)는 "무중단 DB암·복호화를 통한 가용성 확보는 업무 연속성 관점에서 매우 중요한 기술"이라며 "앞으로도 제큐어DB 경쟁력 제고를 위해 사내 기술공모전, 직무발명제도 등을 확대해 DB암호화 관련 특허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