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수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9~13일 브루나이 반다르 세리 베가완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역내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RCEP)' 1차 공식협상에서 무역협상위원회(TNC) 운영과 관련한 규칙을 합의했다고 14일 밝혔다.
RCEP는 아세안(ASEAN) 10개국과 아세안과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한 한국, 중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인도 등 총 16개국이 참여하는 아·태지역 경제통합 협정이다.
이번 제1차 협상에는 우태희 산업부 통상교섭실장이 우리측 수석대표로 참석했다.
이번 협상에서 RCEP 참여국들은 상품과 서비스, 투자 작업반 첫 회의를 개최하고 분야별로 향후 작업방식과 계획에 대한 협의를 진행했다. 지식재산권과 경쟁 등 주요 분야에 대한 각국별 입장도 확인하고 의견을 교환했다.
또 오는 9월 23일부터 27일까지 호주 브리스번에서 제2차 공식협상을 개최키로 하는 데 합의했다.
우 실장은 "RCEP은 오는 2015년 협상 타결을 목표로 설정하고 있다"며 "역내 국가간 경쟁구도와 정치적 대립의 완화, 해결 방안으로 RCEP를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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