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수기자] 산업통상자원부와 무역협회 FTA무역종합지원센터는 15일 서울 삼성동 무역센터에서 중소기업의 FTA(자유무역협정) 사후검증 대응을 지원하기 위해 'FTA 사후검증 지원센터'를 개소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FTA관련 주요 업종단체, 업계 및 유관기관 관계자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김재홍 산업부 제1차관은 "사후검증 부담으로 FTA활용을 꺼리는 일이 없도록 센터가 중소기업을 밀착 지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 차관은 이어 이날 개소식에 참석한 업종단체 및 업계 관계자와 간담회를 갖고 현장의 FTA활용 애로를 청취하고 해소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업종별 특화된 맞춤형 지원을 실시해 사업효과를 높이고, 협력사들의 부담을 최소화하면서 원산지 확인서가 원활히 발급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함께 했다.
정부는 앞으로 FTA사후검증 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사후검증 예방단계부터 대응단계까지 현장밀착 지원체제를 구축하고 업종별 맞춤형 교육, 컨설팅 등 지원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사후검증의 징후가 있는 기업에 대해서는 사전진단 컨설팅을 실시하고 오는 10일부터 이달말까지 자동차부품, 섬유업종 등 FTA수출업종의 집적지를 직접 방문해 중소기업의 이해를 돕기 위한 순회설명회를 연다.
온라인 콘텐츠 제공, 자가검증툴 보급 등 정보제공을 통한 예방활동도 수행할 계획이다.
또 사후검증관련 정보제공 요청을 받고 있는 중소기업을 위해 신고창구를 개설하고, 현장을 방문해 대응방안 컨설팅 제공 및 소명자료 작성 지원 등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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