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경기자] 신한금융그룹(회장 한동우)은 지난 4월부터 50여 일간 진행해온 '2013 신한금융그룹 자원봉사 대축제'의 대장정을 지난 26일 마무리했다.
이 행사는 신한금융그룹 임직원과 직원 가족이 직접 자원봉사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신한의 대표적인 봉사활동이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1만6천여 직원들이 봉사에 참여했다.
올해로 6년째를 맞는 신한금융그룹의 '함께 나누는 행복, 2013 신한 자원봉사대축제'는 한동우 회장을 비롯한 그룹사 CEO들의 벽화 그리기를 시작으로 문을 열었다.
사회적 약자와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공존(共存)', 전통적 가치와 문화 보존을 위한 '공감(共感)', 환경의 소중함에 대한 각성을 위한 '공생(共生)' 등 세 가지 테마로 구성된 자원봉사 대축제는 총 15개의 프로그램으로 진행했다.
▲그룹사 1사 1촌 결연마을의 농번기 일손을 돕기(신한은행:오미자 마을, 신한카드:삼배리 마을, 신한금융투자:상군두리마을) ▲전국 각지 문화재 창호지 교체(서울 정릉, 경기도 광릉 및 제주 오현단 등) ▲환경 정화 등 문화재 보호활동 등이 대표적이다.
작년부터 실시한 저소득층을 위한 '따뜻한 국수 나눔' 활동과 소외계층을 위한 '사랑의 빵 만들기'도 이어졌다.
토종 생태계를 위협하는 외래식물을 제거하는 환경보호 활동(서울 상암동, 남산야외식물원), 훼손된 탐방로 샛길을 복원하기 위한 나무심기와 마사토를 나르는 '북한산 가꾸기' 활동 등 새로운 프로그램도 선보였다.
지난 4일 개최한 '서울 국제 휠체어 마라톤 대회'에도 임직원과 가족들이 함께 참여, 지원활동을 벌였다.
신한그융그룹에 따르면 올해부터 그룹 협력업체 직원들와 함께하는 상생의 CSR(사회공헌) 활동을 처음 실시했고, 지방지역 직원들에게도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대전 국립현충원 가꾸기 등 지방지역 문화재 보호 프로그램도 추가했다.
신한금융그룹은 "앞으로도 다양한 신규 프로그램을 발굴해 직원들의 참여와 선택의 폭을 넓히고, 기존 프로그램은 지속 실시함으로써 진정성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동우 회장은 "신한 자원봉사대축제는 그룹의 전 임직원이 참여해 지역사회와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는 상생활동"이라며 "앞으로도 봉사활동 뿐만 아니라, '따뜻한 금융'을 통해 사회공동체와 끈끈한 유대감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신한금융그룹은 지난 2010년 4월 전 그룹사 임직원이 참여하는 '신한금융그룹 봉사단'을 창단해 전국 7개 권역을 중심으로 활발한 봉사활동을 전개해 오고 있다.
이혜경기자 vixe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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