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은기자] 외국인 매도세가 몰리며 삼성전자가 약세다. 시장에서는 삼성전자 IM(통신)부문의 수익성이 악화될 것으로 관측해 왔다. 더불어 갤럭시S4의 판매량이 예상보다 부진하다는 평가도 투심을 악화시키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7일 오전 9시 44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2.70%(4만1천원) 떨어져 148만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한 때 3% 넘게 급락하기도 했다.
모건스탠리, CS증권, 씨티그룹 등 외국계 증권사가 매도 상위에 차례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외국인이 약 16만5천800주를 순매도하고 있다.
JP모간증권은 지난 6일 "갤럭시S4 출하량이 오는 3분기 기대치를 충족시키지 못할 것"이라며 "또한 갤럭시S3 출하량도 2분기에 절반 가량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예상보다 약해진 고사양 스마트폰 출하량으로 삼성전자의 마진이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JP모간은 이를 감안해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기존 210만원에서 190만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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