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수기자] 현대자동차 울산·아산공장이 오는 8일부터 주말특근이 완전 정상화된다. 임금, 근로시간 등 노사간 견해 차로 특근이 중단된 지난 3월 이후 4개월 만이다.
다만 전주공장의 트럭 생산부문은 여전히 주말특근을 거부하고 있다.
7일 현대차에 따르면 현대차 노조는 울산1공장이 지난 4일 자체회의를 통해 이번 주말부터 특근 재개를 결정, 울산공장 전 라인이 특근에 실시한다.
이보다 앞서 울산공장은 2·4·5 공장이 지난달 25일부터, 울산3공장은 지난 1일부터 주말특근을 재개했다. 2공장은 싼타페·아반떼·베라크루즈·i40 등을, 4공장은 맥스크루즈와 스타렉스를 등을, 5공장은 제네시스와 에쿠스, 투싼ix 등을 생산하는 라인이다. 이번 주부터 주말특근에 들어가는 1공장은 엑센트와 벨로스터 등을 생산한다.
그동안 특근을 실시하지 못해 빚어졌던 공급 차질도 모든 울산공장이 주말특근을 재개함에 따라 빠르게 해소될 전망이다.
엔진과 변속기 등을 생산하는 4개의 간접 생산공장은 지난달 11일부터 특근을 실시하고 있다.
한편 전주공장의 트럭 생산 부문은 여전히 주말특근을 거부하고 있어 이번 주말에도 생산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는 지난 3월 이후 12주 연속 주말특근을 못하게 되면서 총 8만3천여대의 차량을 만들지 못해 1조7천억원 상당의 생산차질이 발생한 것으로 추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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