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은기자] 북한이 개성공단 정상화 등을 위한 남북대화를 제의한 가운데, 관련주의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7일 오전 10시 8분 현재 남북경협주는 오름세다. 좋은사람들은 가격 제한폭까지 치솟아 1천825원의 상한가에 거래 중이다. 로만손과 신원은 14%대로 뛰고 있다. 이 기업들은 개성공단에 공장을 갖고 있다. 남북 송전주인 이화전기와 광명전기도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
반면에 방위산업 관련주는 내림세다. 빅텍과 스페코가 전 거래일보다 각각 8%, 7%대로 급락하고 있다. 퍼스텍과 휴니드는 2%대로 빠지고 있다.
북한 대남기구 조국평화통일위원회는 전날 대변인 특별담화문을 통해 6·15 공동선언 발표 13주년을 계기로 개성공단 정상화와 금강산관광 재개를 위한 남북 회담을 제의했다.
이후 류길재 통일부 장관은 브리핑을 열고 남북 장관급 회담을 오는 12일 서울에서 열자고 답했다. 더불어 남북회담 개최를 위한 실무 문제 협의를 위해 이날부터 판문점 연락사무소 등 남북 간 연락채널을 재개하자고 제의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