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수기자] SK엔카(대표 박성철)는 오는 16일 실시하는 '제2회 SK엔카 에코드라이버 선발대회' 참가자 100명을 최종 선발했다고 11일 밝혔다.
에코드라이버 선발대회는 친환경 경제운전을 실천하는 운전자를 뽑는 대회로 차종, 모델, 연식의 구분 없이 차량 소유자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이번 대회에는 차종, 모델, 연식에 따라 연비가 얼마나 좋아질 수 있는지를 비교하기 위해 다양한 차종 및 연식의 모델들이 선발됐다.
최종 선발된 100대의 자동차는 73개의 다른 모델로 구성됐다. 이 중 국산차는 56대, 수입차는 44대며 차종별로는 승용차가 85대로 가장 많이 참가한다. 휘발유 차량은 59대, 경유 차량은 41대가 참여한다.
차량 연식이 10년 이상인 차도 20대가 참여한다. 그 중 가장 오래된 연식은 1966년식 피아트 친퀘첸토로 47년간 잘 관리돼 이번 대회에 참가한다. 국산차 중에서는 20년된 1993년식 쌍용 칼리스타가 가장 오래된 연식의 모델이다.
또 폭스바겐 마이크로버스, 미쯔오카 라세드, 알파로메오 스파이더, BMW 850i, 어울림모터스 스피라 등 국내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희귀차량들이 참가한다.
참가자들은 대회 당일 지정된 코스 약 200km를 주행한 후, 공인연비 대비 연비증가율에 따라 순위를 가리게 된다. 참가비는 1만원이며 동승자 1명이 허용된다.
최현석 SK엔카 마케팅부문장은 "가능한 다양한 차량의 실제 연비를 확인할 수 있도록 차종, 모델, 연식을 모두 고려해 최종 참가자를 선발했다"며 "자동차의 제원보다 좋은 운전습관이 연비와 안전운전, 환경보호에 좋은 영향을 준다는 점을 직접 체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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