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콘, 니코르 렌즈 8천만개 누적 생산

[박웅서기자] 니콘이미징코리아(대표 우메바야시 후지오)는 자사 렌즈교환식 카메라용 '니코르'(NIKKOR) 렌즈의 누적 생산량이 8천만개를 돌파했다고 13일 발표했다.

올해로 탄생 80주년을 맞는 니콘 카메라용 렌즈 브랜드 '니코르'는 초광각에서 초망원, 어안, 줌, 마이크로, PC-E 렌즈를 비롯해 미러리스용 '1니코르' 렌즈까지 약 80여종 이상의 폭 넓은 제품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

니콘은 렌즈의 개발 설계부터 생산 및 관리에 이르는 모든 단계를 철저하게 관리해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글로벌 대표 렌즈 브랜드로 평가 받고 있다.

니콘은 지난 1959년 최초의 SLR 카메라 '니콘 F' 발매와 함께 선보인 '니코르-S Auto 5cm f/2'를 시작으로 다양한 렌즈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장해왔다.

특히 2011년 10월부터는 미러리스 카메라 니콘1 전용 '1니코르' 렌즈군을 추가하며 제품 생산량을 빠르게 확대했다.

니코르 렌즈 판매량은 지난 2012년 6월 7천만개, 11월에는 7천500만개를 넘어선 바 있다. 이번 누적 생산량 8천만개 돌파는 작년 11월 이후 약 반년 만에 달성한 기록이다.

우메바야시 후지오 니콘이미징코리아 대표는 "올해 80주년을 맞이한 니코르 렌즈는 오랜 세월 축적된 뛰어난 광학기술 노하우를 바탕으로 소비자 만족도를 높여가고 있다"며 "추후 더욱 다양해진 고성능 제품을 선보여 렌즈를 비롯한 글로벌 대표 광학 전문 기업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