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권기자] 보안 업체 시만텍이 1천700명을 감원하는 구조조정을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올싱스디지털은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시만텍이 1천700명 가량 인원 감축을 이달 실시할 계획이라고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인원 감축은 지난해 수장을 맡은 스티브 비넷 최고경영자(CEO)가 올 1월 발표한 회사 구조조정 및 재도약 전략 일환으로 추진된다.
스티브 비넷 CEO는 제너럴일렉트릭 임원을 거쳐 인튜이트 수장을 역임했다. 그는 구조조정 계획 발표 당시 시만텍의 관리부서 인력이 너무 많다며 이를 10개 사업으로 축소하겠다고 밝혔다.
5월 미국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시만텍은 구조조정과 관련해 2억2천만 달러에서 2억5천만 달러를 투입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인력 감축을 2014년 결산 완료 시점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올싱스디지털은 시만텍이 이달 1천명 가량을 해고하고 오는 7월에 나머지 700명을 정리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는 총 직원 중 8% 가량이 방출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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