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준기자] 국내외 정보기술(IT) 산업의 역사를 총망라하고 컴퓨터의 발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넥슨컴퓨터박물관'이 오는 7월 제주도에 개관한다.
넥슨컴퓨터박물관은 40여 년의 역사를 통해 인류의 삶을 가장 빠르게 변화시킨 컴퓨터의 역사와 그 발전에 기여해 온 게임의 역사를 함께 조망함으로써 우리의 미래를 상상해 볼 수 있는 공간이다.
넥슨의 지주회사 엔엑스씨는 지난 2009년 제주도로 본사를 이전하면서 본격적으로 컴퓨터박물관 건립을 준비했다. 초창기 컴퓨터부터 가정용 게임기, 아케이드 게임기 등을 수집했다. 과거 유명 게임들까지 1천여종이 넘는 전시 물품을 확보했다
최윤아 넥슨컴퓨터박물관 관장은 "관람객들이 컴퓨터가 앞으로 나의 삶을 어떻게 변화시킬지에 관해 상상하고 기대할 수 있도록 넥슨다운 새롭고 즐거운 전시들을 기획하고 있다"며 "관람객들에게 미래를 바라볼 수 있는 창의 역할을 제공할 수 있길 바란다. 또한 대한민국이 IT 강국으로 자리매김하는데 단초가 되는 그런 박물관으로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한편 엔엑스씨는 오는 7월 하순 넥슨컴퓨터박물관' 개관을 앞두고 공식 블로그(blog.nexoncomputermuseum.org)를 17일 공개했다.
블로그는 박물관 개관 준비 과정 및 생생한 뉴스들을 보여줄 ▲파란만장 박물관 일지, 자신만의 특별한 컴퓨터에 관한 이야기를 인터뷰로 담아낼 ▲내 인생의 컴퓨터, 2천 여 점이 넘는 박물관 소장품들을 선별해 보여줄 ▲이주의 컬렉션, 아케이드 시절의 알싸한 추억을 담은 ▲아케이드 방언, 박물관의 소소한 일상을 다룬 웹툰 ▲오늘도 GG 등으로 다채롭게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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