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미기자] 팔도는 지난해 출시한 '남자라면' 누적판매량이 16개월 만에 5천만 개를 넘어섰다고 21일 밝혔다.
매출액은 280억원에 달한다.
출시 이후 월평균 300만개를 판매, 전 국민이 라면을 한 개씩 소비한 셈이라고 팔도 측은 설명했다.
남자라면은 출시 4개월 만에 100억원을 돌파하고, 지난해 12월 초 200억원 누적 판매를 올리기도 했다. 이 같은 인기에 힘입어 지난해 6월 '남자라면 왕컵'을 출시했다.
팔도는 남자라면이 매운맛 라면 시장에서 안정적인 판매기반을 구축했다고 분석, 국내 가장 매운 라면인 '틈새라면 빨계떡'과 '남자라면'을 통해 매운맛 라면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해 나가겠다는 전략이다.
최재문 팔도 대표이사는 "남자라면의 선전은 그동안 팔도가 부족했던 매운맛 국물 라면 시장에서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는 계기가 됐다"며 "팔도비빔면 판매 증가와 하반기 출시할 색다른 신제품을 통해 라면 점유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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